건조한 날씨에 경남 양산의 원룸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지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영남 지역에서는 가로수가 넘어지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4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펑' 소리가 3차례 났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폐차량 등 고철 더미에서 불이 붙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고 고철 3천 톤가량과 크레인 한 대가 타 경찰 추산 10억 원가량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산업단지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도 불이나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역시 인명 피해 없이 건물 외벽과 공사 자재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태풍 란의 영향으로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영남 지역에서는 강풍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부산 동래구의 한 건물에서 외벽 마감재가 강풍에 뜯겼습니다.
뜯긴 마감재는 전깃줄과 주차된 차량을 덮쳤습니다.
대구에서는 가로수 2그루가 강풍에 넘어지고, 울산에서는 양철 공사자재가 바람에 날려 전깃줄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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